본 자료는 한국은행 금융통계 자료이며, 금리는 월평균 금리를 사용하여 비교합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서 기준금리를 사용하였고, 은행채 금리는 채권평가사 4개사 평균 금리를 월평균 한 것이므로 2개의 금리를 비교할 때, 약간의 금리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와 은행채금리(AAA, 무보증, 5년)
1.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은행채 금리
최근 금융 시장에서 기준금리와 은행채 금리의 격차가 벌어지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2016년에서 2018년 사이의 흐름과 유사한 측면이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과거의 기시감: 2016-2018년의 재현
당시에도 기준금리는 일정 기간 동결되거나 완만하게 움직였으나 시장의 실세 금리를 반영하는 은행채 금리는 먼저 반등하며 격차를 키웠습니다. 현재 2026년 초의 상황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다만, 당시보다 더 어려운 내수 경제 상황은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으며 이에 대한 시장반응과 경기 부양을 선제적으로 단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데, 기준금리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지난 초저금리 시기를 통해서 학습한 바 있기 때문에 이를 선뜻 실행하긴 어려울 것으로 강하게 예측합니다.
2. 금리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배경
올해 한국 경제는 2%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완만한 경기 회복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소입니다. 또한 가계부채 관리와 환율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화 당국의 보수적인 태도는 시장 금리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과연 통화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대해서 진심인지 예단하긴 어렵습니다. 현재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기자 간담회를 통해서 가계부채, 구조조정에 대한 의지표명과 달리 실제 행동에선 단기 자금과 M2통화 확대(무제한 RP매입을 통한 유동성공급 등)은 그 의지표명과 다른 행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대로 시장 금리에 따라가는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 향후 투자 및 자금 운용 시사점
단기적으로 기준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제 하에 시장 금리가 선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대출을 고려하거나 채권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이러한 금리 비동조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자산 배분에 반영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고심되는 부분으로 현재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시중에서 채권이 실제로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인지에 대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유동성이 많이 필요한 시점이라서 금리가 상승하는 것인지 말입니다. 다만 현재의 은행채 금리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당연히 정책 당국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은행채 금리(AAA, 5년) 금리의 최근과 5년전 비교(5년 고정 혼합형금리)
최근 뉴스에 따르면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6%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종합하여 도출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금리가 과거의 초저금리 수준으로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보유한 자산의 이자 비용이 가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과도하다면 일부 자산을 정리하여 부채 비중을 낮추는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버티기보다는 체급에 맞는 자산 구조로 재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만 최근 일부 지역에서 거래가 회복되며 가격이 반등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으므로 급매로 처분하기보다는 시장의 수요를 확인하며 매도 시점을 저울질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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